9월의 공병들 치덕치덕


약간 늦은, 9월 공병입니다:D
이번꺼는 올리려는데 유독 귀찮더라고요=ㅛ= 공병도 많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음... 해서 좀 성의가 없을 소지가 다분합니다ㅋㅋㅋㅋㅋㅋ 


◆ 기초

1.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18ml)
8월 미미박스 구성품이었던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입니다. 시키는 대로 솜에 적셔서 얼굴을 닦아 주는 식으로 사용했어요. 같이 온 솜이 시망이라 그냥 분스 화장솜으로 발랐습니다. 발리는 느낌도 좋고 산뜻해서 괜찮더라고요. 향도 약간 발효식 비스무리하게 나지만 거슬리진 않고. 이거 쓸 시기에 피부가 상당히 좋긴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거 말고도 워낙 이것저것 잡탕식으로 써서 이것 때문에 좋은 건지는 판단 불가;; 개인적으로는 이것 보다는 미샤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앰플(일명 짭색병)의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약간은 도왔다는 느낌적인 느낌.

2. 오썸 알로에베라 수딩 미스트(80ml)
합숙소 갔을 때 스킨 대용으로 팍팍 써서 약 열흘만에 쫑냈습니다.... 미스트인데 약간 당김이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 당김 현상 때문에 별로였어요. 속당김과는 약간 다른 느낌인데... 분명 미스트를 뿌렸는데 뿌리기 전과 후가 차이가 없는 그런 느낌ㅋㅋㅋㅋㅋ 수딩이 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특별히 트러블은 없었어요.

3.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시드 세럼(160ml)
한여름에 한창 습할 때 스킨+로션 대용으로 즐겨 쓰는 세럼입니다. 원래 이번 여름에는 패스하려고 했으나.. 저 한정판 프린트가 너무 귀여워서 안 살 수가 없었다며ㅋㅋㅋ 여러 번 펌핑해서 듬뿍 바르고 흡수되면 한 번 더 듬뿍. 그럼 1달에서 1달 반만에 쫑낼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크림만 가볍게 발라 주면 여름 기초 끝.
건성인 저로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만, 끈적끈적한 여름에 스킨로션 대용으로는 매우 훌륭한 세럼입니다. '세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한 데다 질감도 가벼워서 딱 여름용으로 적당하거든요. 이니스프리가 전반적으로 그린티 시드 라인은 괜찮게 뽑은 것 같아요.

4. 참존 엣센셜 크림(25ml)
어무니께서 주문을 부탁하신 똑같은 제품의 본품에 딸린 견본을 꿀꺽해서 잘 썼습니다ㅋㅋㅋㅋ 엣센셜 크림이라서 이게 에센스인지 크림인지 아니면 에센스인데 크림 제형인지 헷갈려하면서 썼는데... 결론은 잘 썼다는 얘기. 여름에 쓰기엔 꽤 묵직한 제형이고 유분기도 꽤 있는 편이지만 흡수되고 나면 피부 겉과 속이 같이 초크초크하다고 해야 하나 유분기가 충만하다고 해야 하나ㅋㅋㅋㅋ 이니스프리의 그 속당김은 심한데 겉으로는 번들거리는 것과는 달라요. 제 기능에 매우 충실한 크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왠지 이미지가 아줌마 화장품이라 그렇지, 이번에 써 보고 꽤 괜찮다는 느낌이라 또 얻어 쓸 수 있으면 얻어 쓰고 싶다능.

5. CNP 뮤제너 앰플(15ml)
트러블에 좋다고 해서 벼룩에서 샀던가 한 제품인데... 몇 번 쓰고 그냥 버려두다가 이제는 정말 버리려고요. 기능이 좋은지 잘 모르겠던 제품입니다.



◆ 클렌징

6. 네이쳐 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여름에 산뜻하게 닦기 좋은 클렌징 티슈입니다. 일단 티슈가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근데 세정력은 좀 달려요. 이걸로 얼굴 닦고 세수 안하고 몇 시간 있으면 얼굴이 근질근질(그럴 시간에 세수하라며...)...-_-ㅋ

7. 이니스프리 감귤꽃 퍼퓸드 바디 샤워 젤
향은 좋더이다.

8. 이니스프리 카멜리아 크림 린스
매우 리치한 린스.

9. 로레알 더모 엑스퍼티즈 젠틀 메이크업 리무버(125ml)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인 줄 알고 샀다가 알고 보니 그냥 메이크업 리무버여서 눙물을 머금고 썼던 리무버ㅠㅠ 젠틀 리무버답게 순한데 세정력은 별로.... 게다가 전 솜으로 얼굴 닦는게 너무너무 귀찮아요...ㅇ<-<

10. 미샤 스피디 솔루션 안티 트러블 패치
안 쓰는 것보단 쓰는 게 나은 것 같은 느낌인데, 눈에 띄게 확 좋아지거나 하는 건 아닌 듯합니다. 그래도 붙이고 있으면 좀 낫긴 한 것 같아요.


◆ 핸드크림 & 선블록

11. 록시땅 망고 핸드크림
망고향이 납니다. 록시땅 핸드 크림은 진리입니다.

12. 록시땅 울트라 젠틀 모이스쳐라이저(10ml)
이것도 쓰긴 한~~~~~~~참 전에 다 썼는데, 화장대에서 딩굴거리던 걸 버림. 제품 자체는 추천.

13. 미샤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마일드 에센스 선 밀크 SPF45/PA+++
여름 내 잘 썼습니다. 지난달 공병샷 때 이미 한 번 포스팅했으므로 생략.



◆ 색조

14. 베네피트 차차틴트
이걸 아마 제가 2012년 1월에 미국 갔을 때 샀을 거에요. 드디어 다 썼음ㅠㅠ!!!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정말 거의 매일같이 아침에 바르고 나갔는데도... 여름 들어서는 서서히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긴 했는데 그럼에도 그 후에도 한참을 더 써서, 9월에 들어서야 다 썼던가 그랬을 거에요. 진짜 징하게 양 많아요...ㄱ- (이걸 몇 달만에 다 쓰다니 진짜 대단함...)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뭐 설명이 필요한가요ㅋㅋㅋㅋ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ㅋㅋㅋ 이 때 틴트를 처음 써 보는 거라 처음에는 좀 헤매기도 했지만 쓰다보니 진짜 베네피트 틴트만한 게 없더라고요. 지금은 로레알 틴트를 쓰고 있는데, 여러 모로 익숙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제품의 차이일 수도 있고 제 스킬이 달리는 걸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발림성, 발색력, 양 조절, 지속력 등에 있어서는 차차틴트가 한 수 위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소한 로레알보다는 그렇습니다. 명불허전이라는 입생 틴트를 아직 못 써봐서 입생이랑은 비교할 수가 없지만 말이죠(이번에 갈 땐 입생을 사려고 벼르는 중).
차차틴트는 제가 핑크보다는 오렌지 톤이 더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해 준 제품이기도 합니다. 차차틴트를 영접한 이후로는 핑크보다는 코랄이나 오렌지 톤을 찾게 되었으니까요. 아무튼 지금 있는 립 제품을 좀 소진하게 되면 다시 꼭 재구매하고 싶긴 한데.. 과연 언제 지금 있는 걸 다 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_-;;; 너무 많아ㅠㅠ

15. 에스티 로더 하이 글로스 울트라 브릴리안스 07 PEARL
면세점에서 3개인가 5개들이 세트로 파는 구성품 중 하나인데, 어무이께서 안 쓴다고 투척하고 가신 색입니다ㅋㅋㅋ 이 글로스 단독으로만 쓰면 색깔이 워낙 밝다 보니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 좀 진한 틴트를 바른 후에 그 위에 바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차차틴트랑 같이 썼어요. 처음에는 차차틴트의 쨍한 색감을 좀 죽이려고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색깔이 오묘하니 참 잘 맞더라고요. 지금은 어무이께서 또 새로 투척하고 가신 똑같은 제품을 개봉해서(...) 로레알 틴트랑 쓰고 있습니다. 역시 잘 맞아요!:)
대신 그냥 슥슥 바르면 고르게 안 발리기 때문에 손가락 팁으로 고르게 정돈(?)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양조절이 관건이긴 한데, 급하면 꼭 좀 많이 나오더라고요-_-ㅋ 그래도 바르고 나면 반짝반짝 예뻐서 그냥 쓰고 있어요ㅋㅋㅋ


이렇게 여름이 가고, 이제는 가을에 맞는 공병들이 나오겠네요. 그러나 지금 쓰는 속도나 남은 양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10월에는 공병이 그닥 많지 않을 것 같다능...



핑백

  • Egoistic life of mine : 10월 공병들 2013-11-07 21:30:23 #

    ... 안 들어간 거였어ㅋㅋㅋㅋㅋ ◆ 클렌징1. 네이쳐 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산뜻한 향에 티슈 질감도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세정력은 약간 달린다는 단점이 있음. 9월 공병샷 때도 똑같은 리뷰를 썼었네요-_-ㅋ 이제는 건조해져서 이니스프리 올리브 티슈로 갈아탔음. 2. 비욘드 아크네이처 페이셜 폼(190ml)작년인가, 한창 얼굴에 트 ... more

덧글

  • 개희 2013/10/08 00:07 #

    아니 어떻게 차차틴트를 그 짧은 시간에(....) 저는 틴트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다 가져보고 나서는 팔아치우긴 했는데 색깔 자체는 참 예쁘더라고요. 다만 셋 시킬 시간이 귀찮았을 뿐이고! 생각해 보면 한국 여성 피부톤에 참 잘 맞는 색이니까요 차차틴트가 -ㅅ-
    그나저나 립제품 공병이 두 개나 나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난 소비속도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본받아 열심히 소비를 해야겠어요ㅠㅠ 립글은 워낙 잘 안 바르다 보니까 가지고 있기만 하고 소비는 전혀-_; 아르데코 립부스터를 찬양하면 무엇할 것이냐 써야 공병샷이 나오지!! 주구장창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만 비워대고 있는 요즘입니다 엉엉 ㅜㅜ
    요즘 그린티 씨드 세럼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ㅜㅜ 사실 뭐 그 어떤 효과도 보지 못했지만 보습이 좀 필요한 거 같아서.......으음........ 시트팩과 세타필로 연명중이지만 턱에 오돌도돌 난 면포는 도무지 들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ㅠㅠ 흑흑 ㅠㅠㅠ 기초에 좀 신경을 쓰고 싶은데 이것 참, 민감성은 아닌데 가끔 트러블 일으키는 제품이 있으니 막 시도하기도 두렵고 말이죠ㅠㅠ
  • 雪夜 2013/10/08 09:49 #

    아ㅋㅋ 제가 좀 헷갈리게 써 놓았네요ㅋㅋㅋ 죄송함당ㅎㅎ; 제가 몇 달만에 다 쓴 게 아니라 제 친구가 몇 달만에 다 쓴 거였어요. 저도 개희님처럼 이 짐승용량을 몇 달만에 다 쓰다니 대다나다라고 생각했더랬죠=ㅁ=;; 저는 꼬박 2년을 써서 겨우겨우 끝냈습니다...(먼산) 같이 쓴 에스티 로더 립글로스도 거진 2년 쓴 듯 합니닼ㅋㅋㅋㅋㅋ 립제품은 보통 아침에 나갈 때 한 번 바르고 그다음부터는 주구장창 립밤만 발라대서 소비속도가 진짜 느리거든요ㅠㅠ 요새는 의식적으로라도 바깥에서도 립밤이 아닌 립글로스나 립스틱을 쓰려고 하는데 계속 뭘 먹고 마시니까(야) 자꾸 지워져서 아깝기도 하고 자꾸 바를려니 귀찮기도 해서ㅋㅋㅋㅋ
    그런데 립제품은 제가 딱히 사모으는 것도 아닌데 어디 가서 선물로 사 오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 보니 하나둘씩 받은 게 거의 10개... 제가 사고 싶은 게 생겨도 있는 거 생각하면 도저히 살 수가 없어요ㅋㅋㅋㅋ

    그린티 시드 세럼은 딱히 어떤 효과를 바라고 쓰기보다는 그냥 세안 직후에 막 바를 수 있는 정말 무난한 세럼이라고 생각해요:) 가격도 세럼치곤(사실 세럼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하다고 봅니다만-_-ㅋ) 착해서 한번 쓸 때 서너번씩 펌핑해서 듬뿍 발라주면 좋더라고요ㅎㅅㅎ
    그리고 혹시 세타필이 트러블에 별 효과가 없으시면 피지오겔을 써 보심이 어떠신가요?(이미 써 보셨었던가...=ㅁ=) 저는 얼굴에는 세타필을 안 써봤지만, 피지오겔 크림을 썼을 때는 꽤 괜찮았었거든요:) 한창 트러블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다른 크림 대신 피지오겔 크림 썼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트러블이 조금씩 없어지긴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저는 자칭 아이쉐도우 덕후면서 왜 요새 눈화장을 안 하는 걸까욬ㅋㅋㅋㅋ 요새는 주구장창 블러셔랑 립으로 끝내는^_ㅜ 귀차니스트라능...ㅠㅠ
  • 세르 2013/10/12 01:12 #

    코덕이 아닌지라 사용하는 립제품이 저거 하나일 경우 충분히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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