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공병모음-

1. 케어존 닥터 솔루션 A-케어 클래리파잉 토너/에멀젼/스팟 세럼

효과는... 있습니다. 단, 좀 느려요. 더디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듯 싶습니다.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그래도 저거 토너 한 통 비울 쯤엔 좀 많이 없어져야 할 것 같은데, 역시 화장품만으로는 무리인지 싹 없어지진 않고, 그냥 40%쯤 나아진 정도? 트러블이 좀 가라앉고 더 퍼지거나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 근데 또 웃긴 게,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꽤 깨끗해 보여요-_-;;;
전 이거 쓰면서 나중에 피지오겔 크림까지 같이 바르니 그제서야 좀 더 효과가 나더라고요. 그러나 그래도 완전히 없애진 못하고 있음... 피지오겔 크림까지 같이 하니까 70% 정도 회복이 됐는데, 생리크리+생활습관+식습관 때문에 더 이상은 안 될 듯. 나이가 드니까 이젠 뭘 해도 안됨...ㄱ- 그냥 좋은 거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잘 자는 게 정석입니다.
아무튼. 지금 쓰는 두 번째 토너까지만 쓰고 케어존 트러블 라인은 끝낼 생각입니다. 나중에 또 트러블이 도지면 재구매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생활습관을 바르게 고치는 게 먼저이지 싶습니다-_-;; 자각은 하는데 실천이 너무 어려워욬ㅋㅋㅋㅋ
2. 에이트루 오리지널 크림, 숨 마일드 선블록, 숨 타임 에너지 에멀젼

숨 선블록과 에멀젼은 벼룩으로 싸게 나와서 한번 테스트나 해보자 하고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워낙 저렴해서 득템했다 싶었는데 유통기한이 11년 6월과 11년 12월까지인 제품이었...; 저걸 산 게 12년 중순이었으니 뭐 그렇게까지 많이 지난 건 아니었고 워낙 저렴하게 나와서 그냥 납득하고 넘어갔지만 좀 찜찜하긴 했습니다. 어차피 테스트할 목적에 산 거였으니까요-_-ㅋ
숨 선블록은 꽤 유분기가 많습니다. 겨울 아니면 쓰기 힘드 듯. 그리고 용기 자체가 굉장히 두꺼워서 알뜰하게 쓰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선호도가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저처럼 튜브형 용기 반으로 동강내서 안까지 싹싹 긁어서 쓰는 사람에게는 저런 두꺼운 고무용기는 춈...낭비처럼 느껴지더랍니다. 그나마도 결국 좀 쓰다가 유통기한이 걸려서 버렸습니다. 유분기도 많은 편이라 이래저래 본품은 안사지 싶습니다.
숨 에멀젼은 가볍게 쓰기 좋았습니다. 근데 전 로션은 안 쓰므로...-_- 본품은 안 살 듯.
3. 뉴트로지나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4. 바디크림 샘플지들(록시땅, 피지오겔, 이니스프리, 유베)

피지오겔 로션은 예전에 이미 본통으로 써 본적이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 신통방통한 로션이었더랬죠. 가볍고 유분감도 많이 안 느껴지고, 흡수도 빠른데 순하고 피부 가려움증도 많이 없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번엔 샘플지라 그냥 씀...-_-
이니스프리 탠저린 블러썸 어쩌구 바디 에센스. 바디 로션에 가깝습니다. 향이 괜찮았어요.
유베 모이스쳐라이징 바디 로션. 음.. 안티푸라민 연고 냄새가 납니다-_-;;;;; 제형 자체는 뭔가 굉장히... 제 몸에 약을 바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유분감이나 냄새, 발림성 등에서 피부에 트러블이나 가려움증이 심할 때 발라주면 금세 나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의 로션이랄까;;;;; 확실히 바르고 나서도 보습력도 꽤 뛰어났고 촉촉함도 오래 가더라고요. 근데 냄새가;;;;; 연고냄새;;;;
4. 미샤 실키 코팅 헤어 에센스

5. 핸드크림 모음(이니스프리 올리브, 록시땅 시어버터, 록시땅 로즈, 뉴트로지나)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록시땅. 록시땅을 써 봤지만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만... 록시땅의 진가는 이걸 쓰다가 다른 걸 썼을 때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는 카밀 핸드크림을 쓰는데요, 출근할 때 마지막에 카밀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오면 지하철 탈 때쯤이면 이미 손이 버석거리고 손끝에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보습력이 떨어져요. 반면 록시땅은 리치한 것에 비해서는 흡수도 빠르고, 흡수되고 나서는 유분기도 남지 않으면서 촉촉함이 오래 갑니다. 단, 손 씻으면 다 씻겨내려가서 손 씻을 때마다 발라주다 보면 조낸 헤프다는 게 문제...ㄱ-
록시땅 로즈는 선물로 받았던 제품. 여름에 가볍게 바르기 좋더라고요. 향도 괜찮았음.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은 보습의 최고봉. 더불어 흡수력은 최악;;; 저걸 바르면 끈적임의 절정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보습만큼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지라 집에다 놓고 쓰기에는 괜찮습니다. 전 저거 바르고 나서 빨리 흡수되라고 손을 파닥인 게 한 두번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이니스프리 캡슐 팩 모음.

7. 조지오 아르마니 에센스, 크림

8. 이니스프리 미니멈 마스크, 소이빈 세럼, 유채꿀 세럼.

소이빈 세럼. 건성 비추입니다. 당겨요!!!!! 팽팽하게 해준다고 해서 좀 관심이 있었느뎈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에센스를 발랐더니 더 당기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톡스를 얼굴에 처바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통 샀다간 큰일 날 뻔 했습니다-_-;;;;
유채꿀 세럼. 저거 언제적 샘플인지도 모르겠네요;; 찐덕찐덕하고 꿀향이 진하게 나는 세럼입니다. 좀 끈적거리긴 하지만 진짜 꿀처럼 끈적이진 않고, 물처럼 흐를 정도의 점성입니다. 저는 꽤 잘 썼어요. 근데 재구매로 이어질 만큼 좋은지는 좀 생각해봐야 할 듯. 겨울에 쓸 보습용 에센스를 꼭 이니스프리에서만 사야 한다면 저걸 고르겠어요 정도?
9. 아이크림(오리진스, 록시땅 이모르뗄, 빌리프)

록시땅 이모르뗄 아이밤은 확실히 '밤'이라 그런지 차분하게 발리는 느낌입니다. 아 뭐라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네. 그러면서도 꽤 가볍게 발립니다.
오리진스는... 솔직히 기억 안나네요-_-;; 어느 쪽으로도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그냥 무난했던 듯.
10. 썬크림(키엘, 시세이도)

시세이도 Urban Environment Oil-Free UV Protector(for face, water resistant SPF 42, PA+++). 저는 이 선블록을 이번 여행의 유레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쓰기 딱 좋을 것 같아요!! 거의 액체 타입에 오일프리라 가볍게 발리지만 완전히 오일프리는 아닌 모양인지 건조하진 않고 촉촉한 편입니다. 약간 그 선블록 특유의 버석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백탁도 없어요. 흡수도 빠른 편이라 금방 다음 베이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지금 있는 선크림들 다 쓰면 이 제품을 찾아서 써 보고 싶어요. 전 항상 여름에 쓸 썬크림을 못 찾아서 고생했는데, 이건 정말 여름에 쓰면 딱일 듯 ㅠㅠ
11. 에센스(피터 토마스 로스, 록시땅 시어버터)

록시땅 패뷸러스 세럼은... 이미 여러 번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록시땅 울트라 리치 페이스 크림을 5%로 희석하면 딱 이 세럼이 될 것 같은 느낌의 제형에ㅋㅋㅋㅋ 하지만 확실히 바르면 좋긴 합니다. 제가 사긴 좀 돈이 아깝고 누가 선물로 주면 진짜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계륵같은 제품 중의 하나.
이렇게 겨우내 쓴 공병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








덧글
록시땅 핸드크림에 완전 공감했어요! 정말 쓸 땐, 큰 감흥이 없지만... 다른 걸로 갈아탔을 때, 새삼 느끼는... 장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알차게 비우셨네요!!
록시땅 핸드크림은 정말 진리입니다ㅜㅜ
2013/03/10 02:17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3/03/10 03:19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