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 7일차 (3): 시애틀 Fremont 설치미술품 그 세 번째 ㄴSeattle(1.26~1.28)


지금까지는 프리몬트 애비뉴를 중심으로 서쪽의 미술품들을 구경했다. 이번엔 동쪽에 있는 설치미술품들을 구경할 차례. 프리몬트는 예술적인 동네라는 점에서 홍대와 그 분위기가 많이 비슷했다.




다시 만난 레닌아저씨.





Waiting for Interurban
프리몬트 애비뉴 삼거리에 위치한 조각작품으로, 제목처럼 버스정류장에서 차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조각이다. 인터어반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애틀의 다른 동네를 잇는 경전철의 이름으로, 이 전철의 개통을 기념하는 조각상이다. 이 조각상의 특징은 interactive statue, 즉 조각작품과 사람이 상호작용을 하는 데 있다. 특별한 기념일이나 공휴일에는 이 조각상도 그에 어울리는 장식을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저렇게 목걸이가 둘러져 있었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그냥 작품의 일부려니 했는데 지금 알아보니 그게 아니었어...!!



이 조각상은 발치에 있는 개가 유명하다는데 우린 미처 보지 못했을 뿐이긔... 검색하면 나옵니다. 사람의 얼굴을 한 개느님이...





Late for Interurban
이 동상은 시애틀의 가장 위대한 시민들이었던 두 명의 광대와 그들의 TV모형을 본뜬 것이다. 더이상의 설명은 나도 배경지식이 없어서 모르겠다능;;








테레비에 나온 내모습은... 이하생략.




알고보니 반대방향에서 찍은 거라서 이번엔 반대편에서 한컷 더 ㅋㅋㅋㅋㅋㅋ




퐈이야~~~~~~~





그리고 마지막 설치미술품인 다리 밑의 트롤을 찾으러.
프리몬트 애비뉴에서 동쪽으로 걷다 보면 오로라 브리지가 나온다. 그럼 다리를 따라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트롤이 나온다. 우리가 간 날은 마침 또 다리 밑이 공사중이라.. 이거 갈 수있는 건가 어째야 하는 건가 망설이고 있으니, 작업 중이던 아저씨가 너무 당연한 듯이 "트롤 보러 왔니?"라고 물어봤다. 조금 당황하는 바람에 고개만 끄덕끄덕. 공사중이라 여기저기 막아놓고 줄이 쳐진 다리 밑을(실제로는 언덕 윗방향이었지만) "저 위로 쭉 올라가서 줄을 지나가면 보여"라고 한 듯. 시끄러워서 제대로 못 들었다. 어쨌거나 아저씨가 가리킨 방향으로 가니 또 다른 사람이 "트롤 보러 왔니"라고 물어보며 "저리로 가"라고 했음.




The Troll
우여곡절 끝에 만난 트롤. 크다!!!

트롤은 스칸디나비아에 전승되는 이야기속에 나오는 괴물이다. 햇빛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어두울 때만 나다닐 수 있으며, 보석에 환장-_-하며 특히 어린아이나 젊은 여자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리 밑에 숨어 있다가 나그네들이 지나가면 낚아채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경우엔,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다리 밑이니 자동차를 낚아재겠지? 저 꽉 쥔 손 안에는 실제로 폭스바겐 비틀이 있다...(묵념) 트롤에 관한 일화 및 다리 밑의 트롤의 본 우화가 궁금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lifenpuzzle/130116773142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정리가 재미있게 잘 되어 있다.









이렇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프리몬트의 설치미술품 구경은 끝!
사실 지금 포스팅은 우리가 다녔던 그대로 한 것은 아니다. 중간에 테오 초콜렛 공장을 견학하고 마저 다른 미술품들을 구경했는데... 미술품들끼리 묶어서 포스팅하는게 여러 모로 나을것 같아서 미리 한꺼번에 포스팅해버렸다.

이제는 초콜렛을 실컷 구경할 차례!





링크